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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1단계 합의…韓경제 불확실성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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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우리경제의 불확실성 요소로 꼽혔던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이어 우리나라 수출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미ㆍ중 무역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오는 15일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를 취소키로 했다. 1단계 무역합의안에는 중국이 그간 요구했던 관세인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양국간 휴전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빙무드로 접어들면 우리나라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인 수출 역시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으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물량이 적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경우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실제 수출은 중국 등 세계경제 둔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월 중 전년동월대비 14.3% 줄며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획재정부 역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의 요소로 꼽혀온 미중 무역 분쟁이 해소 조짐이 보이는데 대해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달에도 미중 무역갈등 향방을 불확실성의 요소로 꼽았는데 미중 무역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면 그간 우리 경제에 여러가지 경로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요인이 해소되는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가 야기한 수출, 세계경제 둔화 가속화, 국내 금융시장 불안, 경제심리 등의 대외여건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내년도 우리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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