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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천랩, 이달 코스닥 상장

최종수정 2019.12.13 13:00 기사입력 2019.1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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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에서 43만주 공모…공모예정가는 6만3000~7만8000원

천종식 천랩 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이번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천랩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천랩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며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의 집합체와 유전정보를 의미한다. 정밀의료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면서 천랩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질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정밀 분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해상도가 높아 가장 많은 종을 찾을 수 있다. 정확하게 진단 및 분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작성된 논문이 전 세계에서 8500회 이상 인용됐다.


이는 천랩이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천랩은 미생물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 NGS·BI 통합 솔루션, 유전체 기반 세균 감염 진단 솔루션,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정밀 분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 감염 진단 솔루션,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라며 "나아가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및 치료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마이크로바이옴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제 후보물질의 발굴과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미 치료제 후보 균주 CLCC1을 발굴했고, 마우스 테스트를 통해 간암과 대장암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병원 검사, 온라인 검사 등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천랩의 플랫폼으로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프로·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추천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천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에서는 43만주를 공모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천랩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끝낸 뒤 오는 17~18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공모예정가는 6만3000~7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71억~335억원이다. 공모금액은 연구개발비, 시설 투자비 등에 쓸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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