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이 김명중 EBS 사장에 보니하니 사건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12일 오후 한상혁 위원장은 방통위에서 김명중 사장을 만나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 등이 여과 없이 노출된 것은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EBS가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회성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청소년 출연자의 인권보호대책과 프로그램의 품격향상을 위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중 사장은 이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 대응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의 즉시 중단과 담당 국장 및 부장의 보직해임, 제작진의 전면 교체를 시행했다고 답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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