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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12·12 쿠데타 주역들과 40주년 기념 오찬"

최종수정 2019.12.12 19:55 기사입력 2019.12.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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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킨 지 40년 되는 날인 12일 쿠데타의 주역들과 기념 오찬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두환이 40년 전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함께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고급 중식당에서 기념 오찬을 즐기는 모습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킨지 40년 되는 날인 12일 쿠데타의 주역들과 기념 오찬을 즐기는 모습./사진제공=정의당,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킨지 40년 되는 날인 12일 쿠데타의 주역들과 기념 오찬을 즐기는 모습./사진제공=정의당, 연합뉴스



임 부대표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2시간 가량 이어진 오찬에는 전 씨와 그의 부인 이순자 씨, 쿠데타에 가담했던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과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급요리인 샥스핀이 포함된 1인당 20만원 상당의 코스요리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부대표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전 씨에게 12·12 쿠데타의 당일인 오늘 기념 오찬은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발언을 건넸으나 동석자가 거칠게 제지하면서 전씨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 부대표는 "전 씨가 대화의 상당 부분을 주도했으며 건배사를 여러번 하면서 오늘이 12월 12일 당일이라는 점을 까맣게 잊은 듯했다"며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는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전 씨에 대한 용인을 중단하고 광주 학살 책임과 5공화국 독재에 대한 반성을 단 한마디도 내놓지 않는 것에 단죄해야할 때"라며 "전 씨에 대한 즉각 구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부대표는 지난달 7일 전 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을 포착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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