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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두산중공업 완전 자회사로…상장폐지된다(종합)

최종수정 2019.12.12 18:11 기사입력 2019.12.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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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두산중공업 완전 자회사로…상장폐지된다(종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후 상장폐지된다.


12일 두산건설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모회사인 두산중공업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통해 두산건설은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가 된다.


두산건설은 현재 두산중공업이 보유 중인 89.74%(9월 말 기준) 외 잔여 주식 전량을 두산중공업에 넘기게 된다. 두산건설 주주들은 향후 교환 일정에 따라 두산건설 주식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교부받는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보통주 888만9184주를 새로 발행한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후 상폐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영업손실 521억원, 당기순손실 5517억원을 기록한 두산건설은 그룹을 통한 자금조달과 자체 긴축 경영 등으로 실적 개선에 힘써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78억원이었으나 당기순손실 23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은 이번 결정이 빠른 의사결정과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간 시너지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두산건설은 "주주 단일화로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양사 간 유관사업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역시 두 회사 간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일관되게 수립해 경영을 효율화하고 토목·건설·플랜트 등 동종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두산중공업은 사업 구조를 재편 중이다. 앞서 현물출자를 통해 두산메카텍을 인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너지 확산 등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반대의사를 접수할 수 있다. 주주총회는 내년 2월 7일로 예정됐다. 주식교환·이전은 내년 3월1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24일이다.


또 과거 두산건설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도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규모는 38억9659만원 수준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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