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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선택한 車' 기아차 신형 K5 출시…"年판매 7만대 목표"(종합)

최종수정 2019.12.12 15:42 기사입력 2019.12.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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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년 만에 풀체인지 '3세대 K5' 출시
신규 플랫폼 및 스마트스트림 엔진 전 라인업 탑재
"주 타깃층은 '인싸'...2030 비중 53%로 급증"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로 중무장한 ‘3세대 K5’를 출시했다. 4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신형 K5는 15영업일 동안 사전계약 1만6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12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된 신형 K5 출시행사에서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당시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욱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통해 ▲보는 즐거움 ▲타는 즐거움 ▲모는 즐거움 등 세 가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과감한 시도가 더해진 외관이 지난달 이미지 공개 이후 미국 잘롭닉과 모터트렌드, 독일 아우토빌트 등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딴 호평을 받으며 K5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연간 7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른바 '인싸이더'들이 주요 타깃층"이라며 "이전 모델의 2030대 고객 비중은 36%에 불과했으나, 신형 모델의 사전계약 기간 동안 이 비중이 53%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3세대 K5는 차체는 키우고 높이를 낮춰 역동적인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동급 최대 수준인 휠베이스(2850mm)와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0mm, 25mm 늘어난 전장(4905mm), 전폭(1860mm) 등을 통해 공간성을 향상시켰다. 전고는 1445mm로 이전보다 낮아졌다.

전면부에는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경계를 없애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이 같은 형태의 타이거 노즈 그릴을 순차 적용해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번 K5에 차량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첨단 기술을 탑재해 ‘타는 즐거움’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신차에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 아니라 "성에 제거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도 운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공조,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공기 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좋음ㆍ보통ㆍ나쁨ㆍ매우 나쁨)로 공조 창에 표시하고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통해 운전자의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이다. 기아차 최초로 3세대 K5에 적용했다.


마찬가지로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지도로 차량이 정차한 지점과 최종 목적지의 위치를 표시해준다.


또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드 모드, 날씨(맑음ㆍ흐림ㆍ비ㆍ눈), 시간 등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의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3세대 K5에는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출입 및 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최대 3명, 운전자 포함 4명)과의 차량 공유가 필요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따. 차량 내부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는 ▲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주행 중 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3세대 K5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을 전 트림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동급 최초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정교화한 점이 특징이다.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신형 K5 출시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3세대 K5는 3세대 신규 플랫폼과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됐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네 가지가 제공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7.4% 증가한 13.0km/ℓ다.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f·m의 힘을 발휘한다. 20.1km/ℓ의 우수한 복합연비에 더해,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2351만~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2430만~3141만원 ▲LPi 일반 2636만~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2749만~3335만원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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