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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웰컴저축銀, 나홀로 예금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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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기조에도 최고 0.21%P ↑…분위기 확산될지 관심

역발상 웰컴저축銀, 나홀로 예금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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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는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모두 금리 인하에 나서는 흐름과 상반된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전날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21%포인트 인상했다. 정기예금에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가입할 경우 최고 연 2.36%의 금리를 제공한다.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이면 최고 2.37%, 36개월 이상 맡길 경우 최고 2.40% 금리를 적용한다.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웰컴디지털뱅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제공하는 우대금리(0.1%포인트)가 포함된 수치다.

이날 저축은행 평균 정기예금 금리가 1년 만기 기준 2.15%, 2년 만기 2.18%, 3년 만기 2.17%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부 중소형 저축은행이 더 높을 뿐 대형 저축은행 중엔 가장 높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 2조9900억원으로 업계 5위인데 1~4위인 SBIㆍOKㆍ한국투자ㆍ페퍼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80~2.20%다.


연말을 맞아 수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고객은 충성도가 낮고 금리에 따라 금융사를 옮겨 다니는 ‘금리 노마드족(族)’이 대부분인데 저축은행 예금 고객의 만기가 몰리는 연말에 기존 고객을 지키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려는 포석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정기예금 가입자가 재예치를 하도록 유도하고 신규 수신 고객을 위해 금리를 올렸다”고 했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예금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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