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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주택연금 가입하면, 고령층 안정적 소비생활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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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연구원, 주택연금 한계소비성향 0.96으로 공적연금 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 이용가구의 한계소비성향이 공적연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주택연금의 국민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택금융연구원은 주금공이 매년 실시하는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택연금의 주택연금이 은퇴 전 소득을 얼마나 대체하는지 파악하는 '소득대체율'과 추가로 벌어들인 소득 가운데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인 '한계소비성향'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택연금 이용가구의 한계소비성향은 0.96으로 공적연금 0.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연금 수령액의 96%가 실제 소비생활에 사용되고 있음을 뜻한다. 공적연금의 경우 76%만 이용하고 나머지 24%는 저축이나 투자 등에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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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걸 부연구위원은 “주택연금은 공적연금에 더해 가입후 사망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월지급금이 지급돼 예비적 저축에 대한 동기가 줄어들고, 유동성이 낮은 주택을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함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은퇴 후 일정한 소비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의 소득대체율 역시 평균 70%로 공적연금 소득대체율 31%보다 39%포인트 높았다. 소득대체율이 높다는 것은 은퇴전 소득에 상응하는 소득을 은퇴 후에도 얻고 있다는 뜻이다. 공적연금에 더해 주택연금을 받을 경우 은퇴전과 비교해도 안정적인 소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최경진 연구위원은 “40~50대의 높은 주택소유율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주택연금을 통한 노후소득 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면서 “주택연금을 가입하면 주거·소득·소비 안정성까지 보장되는 동시에 국민경제 전반의 소비진작 효과는 국민경제 전반의 소비활성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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