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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Fed 의장 "현 통화 정책 당분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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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3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금리를 현 수준(1.50~1.75%)에 동결하기로 결정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금리 인하는 경제를 지원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다만 목표 범위(2%) 이하를 맴돌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현재의 금리 등 통화 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금리 결정의 사전 설정된 경로는 없다"면서도 "경제에 대해 입수되고 있는 정보들이 이번 전망과 일치되는 한, 현재의 통화 정책은 여전히 적절함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우리의 전망에 대해 본질적인 재판단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그에 따라 반응할 것"이라고 만 말했다.


지난 9월부터 발생하고 있는 미국 초단기 자금 시장의 일시적인 금리 급등 현상에 대해선 "현재까지 우리의 대응이 잘 작동해 왔다. 최근 몇주간 자금 시장에서 압력이 가라 앉았다"면서 현재처럼 필요시 유동성 공급 등 현재의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자금 공급)압력이 관리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목표 범위 내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대책의 세부 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이 해마다 2%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같은 과제에 대응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날 수정안이 합의된 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협정에 대해선 "미국이 직면한 무역 불확실성의 일부를 해소해 줄 것이다.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라면서 "전국 각지의 연방준비은행들에 따르면 지난 1년여 반 동안 무역 정책이 경기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하원에서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FOMC에서 고려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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