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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예산 13.4조 확정…스마트화·벤처도약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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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예산 13.4조 확정…스마트화·벤처도약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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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3조4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회 의결로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10조3000억원 대비 30.2%(3조1000억원) 늘어났다. 예산은 스마트 사회로의 전환 등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과 창업ㆍ벤처기업의 도약, 소상공인ㆍ자영업자가 온라인쇼핑 확대 등 변화된 소비환경에 대응하도록 상점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스마트 공장 등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제조 데이터 센터(2020년 1단계 67억원)를 추진한다. 제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돕는 스마트 공장 보급 예산을 크게 확대(2019년 3125억원→2020년 4150억원)했다.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2개소 48억원)을 통한 중소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제조 데이터 센터 등을 활용해 물류나 경영관리 등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사업(93억원)과 소상공인이 스마트 거울 등의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상점 사업(17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또 미래 성장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은 2019년 1조744억원)에 비해 4127억원 늘어난 1조4871억원으로 증액 반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스마트센서 등 미래 분야 R&D 사업을 다수 신규로 반영해 향후 신성장산업 창출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ㆍ벤처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예산도 크게 늘렸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혁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돕도록 300개 스타트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450억원)을 신설했다. 벤처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투자재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8000억원(올해 2400억원) 반영했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기술 스타트업을 키우는 팁스(2019년 389억원→2020년 544억원) 프로그램 예산도 늘렸다. 민간에서 검증된 유망한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120억원)도 신설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도록 돕는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올해 75억원에서 내년 313억원으로 확대했다. 신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자 맞춤형 제품ㆍ서비스 제공, 비용절감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상점(신규 17억원) 사업 예산도 포함시켰다.


소상공인 융자 지원을 확대 반영(500억원)하고, 소공인 복합지원센터(25억원), 소공인공동기반시설구축(15억원) 등 소외된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을 늘렸다.


지역경제의 균형 성장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예산도 이번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대폭 늘어난 1103억원을 반영했다.


이대건 중기부 기획재정담당관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2020년 예산을 제때 적재적소에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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