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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사람중심 산림 비전 ‘그린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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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사람중심 산림 비전 ‘그린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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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극복의 일환으로 사람 중심의 산림 정책인 ‘그린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주의 그레이인프라(Gray Infrastructure) 일명 회색도시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또 전반적인 생태계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환경적 요소와 함께 전략적으로 자연(natural)지역과 준자연(semi-natural) 지역 간의 계획된 연결망을 통칭한다.


공원, 정원, 수로, 가로수, 광장 등 녹화자원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내부 건물, 조형물 등도 범주에 포함된다.


그린인프라는 생태계 보호를 비롯한 최근 기후변화, 자연재해,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사회·환경적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 극복, 휴양 프로그램 등 복지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여기에 자연 친화적 녹지 공간 조성에 따른 경관 향상은 물론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국비 200억 원을 투입, 금성산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산림복지 시설인 ‘국립나주숲체원’(오는 2021년 1월 개원 예정)과 미세먼지, 악취 저감을 위한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인 ‘도시 바람숲 길’ 등도 그린인프라의 일환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나주를 말하다, 내년 사람중심 산림비전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삶과 쉼이 있는 공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등 5대 미션, 그린인프라의 보전·재생·조성 등 3개 분야 12개 유형별 과업을 추진한다.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산림·농지·생태, 역사·문화, 공공·생활·네트워크, 도시대표브랜드·관광테마정원·특수녹화시설 등 각 유형에 해당되는 사업부서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적으로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을 위한 직원 간 소모임을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그린인프라 구축 계획이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는 물론 방재,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과 같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대책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인프라 관련 신규시책 및 활성화 의견을 적극 발굴해 정부 주관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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