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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 가격까지 저렴…유통가 "딸기가 좋아"

최종수정 2019.12.11 14:03 기사입력 2019.1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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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전년대비 매출 401% 상승
인기 타고 관련 상품 속속 출시

제철에 가격까지 저렴…유통가 "딸기가 좋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제철에 가격까지 내리며 유통가에 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대신 편의점에서 다양한 품종의 생딸기를 판매하고 다양한 딸기 관련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당분간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돼 딸기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GS25에 따르면 올해 딸기가 출시된 지난달 16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49.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딸기의 인기가 카테고리 매출 전체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딸기 관련 제품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CU에서는 12월 과일 카테고리 중 딸기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관련 제품인 딸기 샌드위치와 딸기 오믈렛이 전주 대비 각각 19.2%와 27.7%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한 딸기 샌드위치의 경우 2위 제품(베이컨에그 샌드위치) 매출보다 76% 높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딸기의 인기에는 전년도보다 낮은 가격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0일 기준 가락시장에서 판매된 딸기 특 2㎏ 한 상자의 도매가격은 3만1287원으로 지난주 3만3951원에 비해 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3만2598원)와 비교하면 5% 하락했다. 딸기의 가격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 딸기 출하량이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2월 딸기 도매가격은 상품 2㎏ 한 상자가 전년(2만4200원)보다 낮은 2만1000~2만40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딸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딸기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다. 특히 딸기 시즌이 시작되는 올해 11월 매출은 64% 이상 신장했다.


딸기가 겨울철 대표 과일로 떠오르자 관련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제품 '장희 딸기'를 선보였다. 스마트팜 농법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배한 제품으로 당도가 높고 색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GS25는 21종의 관련상품을 모은 '딸기 Berry Much' 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4종을 비롯 캔디ㆍ초컬릿ㆍ아이스크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달 말까지 1+1, 2+1, 가격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있다. CU는 대왕 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우리나라 딸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디저트로 제공되기도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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