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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11일 북한 도발 가능성 논의(종합)

최종수정 2019.12.10 06:05 기사입력 2019.12.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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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요구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도발 고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 측이 이날 이같은 회의 개최를 요구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15개 안보리 회원국 중 최소 8개국 이상이 북한 인권 탄압과 관한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지만 최종 결정은 미국에 의해 미뤄지고 있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국무부는 유엔대표부에 이번 주 중 북한에 대한 안보리 논의를 제안하도록 지시했다"면서 " 한반도에 대한 최근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진행 상황을 포함해 최근의 미사일 발사, 북한의 도발 고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제안은 북한과 미국이 북한이 설정한 올해 말 비핵화 논의 시한을 앞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북한은 미국 측에 올해 말까지 제재 완화 및 체제 보장 등 새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핵ㆍ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양측은 서로 성명서 및 발언을 통해 날선 기세 싸움을 벌였다. 김성 북한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지난 7일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고, 북한 측도 "우리는 잃을 게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북한 측이 지난 7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 중단해 왔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재개를 통해 도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ICBM용으로 쓰일 수 있는 액체 연료 연소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ㆍ외교관들은 북한이 2017년 이후 중단된 ICMB 발사 또는 핵실험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내다 보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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