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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이웃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엔 情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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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3동, 1인 가구 고독감 해소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1인 가구와 이웃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엔 情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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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정릉3동 1인 가구와 이웃이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 주민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고 있다.


3일 정릉3동주민센터는 ‘고독사 없는 성북’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관계망 형성사업 일환으로 1인가구와 이웃살피미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웃살피미 5명, 1인 가구 4명이 참여, 율마와 세인포티아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웃살피미로 활동하고 있는 정릉3동 주민 윤** 씨는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실 때마다 마음이 따스해 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인 가구 김** 씨는 “살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데, 이웃과 함께 만드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올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는 주민센터와 관내 복지관에서 전시하고 1인 가구에 나눠줄 예정이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고독사 예방 사업 ‘고독사 없는 성북’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릉3동은 장위1동, 석관동과 함께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릉3동주민센터는 이웃살피미 10명, 이웃지킴이 가게 10곳을 선발하는 한편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고독사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에서 8월까지 2개월간 1인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자조모임을 구성 9월부터 매우 월요일 마다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웃살피미와 1인가구가 함께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나들이, 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해왔다. 함께 만든 송편, 반찬 등은 이웃살피미를 통해 또 다른 1인 가구에게 전달하며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성북구에는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했음에도 한 달 동안 아무도 몰랐던 가슴 아픈 일이 있었는데 행정의 다양한 노력에도 이를 막을 수 없는 현실에 성북구 직원 모두가 통감하고 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결국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위로와 지지를 전하는 공동체가 답이라는 결론에 이웃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행정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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