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번째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및 공항 운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를 설립해 운용해왔다.
그러나 기존 자회사에서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의 경비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수경비업 허가를 받게 될 경우, 경비업법에 따라 대다수의 공항운영지원 및 시설·시스템 유지관리 업무를 겸업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제3자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공항경비는 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자회사로, 내년 6월말 이후 기존 보안경비 용역이 종료되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주요 부대시설 및 외곽지역의 경비·방호·대테러방지 업무를 전담 수행하게 된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제3자회사 설립으로 인천공항은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공항운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정규직화와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공항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이 글로벌 공항산업을 선도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항전문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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