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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시험' 했다는 北서해발사장, ICBMㆍ인공위성 개발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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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 개발 '산실'로 불린다.


북한이 지난 7일 이곳에서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시험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혀, 장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등을 개발한 곳이다. 북한 서쪽의 가장 끝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어 '동창리 발사장'으로도 불린다. 2009년께 완공돼 위성발사장과 엔진시험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공위성 발사체 시험장은 명목이고 실제로는 북한이 ICBM 기술력을 과시하는 장소로 여겨져 온 것이 사실이다.


2012년 4월 공개된 북한 최초의 ICBM인 화성-13형(KN-08)의 엔진 연소 시험을 비롯해 ICBM급 미사일의 각종 실험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2016년 2월 '광명성 4호', 2012년 12월 '은하 3호' 등이 발사됐다. 북한은 이들을 인공위성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조치의 일환으로 이곳의 '영구 폐쇄'를 약속했다.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는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해체 작업을 중단했다. 지난 2월 2차 북미회담 결렬을 전후로는 철거한 시설 중 일부를 다시 짓는 등 복구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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