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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GM과 합작법인 설립

최종수정 2019.12.08 12:10 기사입력 2019.12.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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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메리 바라 GM회장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메리 바라 GM회장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LG화학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1위 자동차 업체 GM과 손잡는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신학철 LG화학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미국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GM은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합작법인은 양사가 50대 50 지분으로 각각 1조원을 출자해 설립한다.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제2공장인 오하이오 공장에서만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공장은 내년 중순 착공에 들어가며 이 공장에서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히며 성장세도 빠르다. 시장조사기관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52만대에서 2021년 91만대, 2023년 132만대 등 연평균 26% 성장이 예상된다.


메리바라 GM 회장은 "GM의 완성차 제조기술과 LG화학의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이 결합하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G화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LG화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경험 등 기술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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