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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에어택시 시장 진출 본격화…美기업에 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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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에어 버터플라이 기체.

오버에어 버터플라이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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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한화시스템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원회(CFIUS)로부터 에어택시 업체 오버에어(Overair)에 대한 2500만달러(한화 298억원) 투자 계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해 오버에어와 지분 투자를 위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의 지분 30%를 확보하게 됐다.

에어택시는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 이슈를 극복할 새로운 미래 운송수단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2023년에 시범 서비스가, 2025년에 상업 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관련 도심항공교통 시장이 2040년까지 1조5000억달러(한화 17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버에어는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럼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세계적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다.


이번 투자 승인 완료로 오버에어는 개인항공기(Personal Air Vehicle) 버터플라이의 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버터플라이 개발과정에 참여해 기술 및 사업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이착륙 타입으로 저소음 고효율을 자랑한다. 파일럿 1명을 포함해 5명이 탑승 가능하며 현재의 배터리 성능 기준으로 비행 속도 시속 240㎞/h 이상에 운행 거리는 100㎞ 이상으로 추산된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개인항공기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 개발 과제에도 참여 중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오버에어와의 투자 협력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확보하면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채비를 마쳤다"며 "에어택시 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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