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공식입장]"김건모 성폭행 안해" vs "김건모 성폭행 증거 있어"(종합)

최종수정 2019.12.09 07:09 기사입력 2019.12.07 13:12

댓글쓰기

가수 김건모, 결혼 앞두고 성폭행 의혹 휘말려
강용석 변호사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보 받아"
피해 여성 9일 경찰에 고소장 접수 예정
김건모 소속사 "성폭행 절대 아냐…법적대응" 시사

[공식입장]"김건모 성폭행 안해" vs "김건모 성폭행 증거 있어"(종합)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가수 김건모가 결혼을 앞두고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김건모 소속사는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피해 여성은 오는 9일 정식으로 김건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6일 오후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충격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 씨가 서울 강남의 위치한 모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출연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A 씨가 직접 메일로 연락을 해서 2회 만나 2시간 이상 관련 사실을 들었다"며 "A씨는 오는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제보 과정에 대해 "(스포츠월드 연예부 부장 출신의 전직 기자) 김용호 부장에게 이메일로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김 부장이 전화통화를 하고 어느 정도 얘기를 들은 상태에서 사안이 너무 심각하고 법률적인 문제가 있어 유튜브에서 단순하게 얘기하고 말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나, 김 부장, A 씨가 함께 만나 상당히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다"라며 "단순히 '성폭행 의혹'이 아니다. 의혹은 그냥 의혹이라고 쓴 거지 사실은 '성폭행'이다"라고 강조했다.


사건 발생 과정에 대해 김 전 기자는 "김건모는 평소 유흥주점을 친구와 함께가 아닌, 혼자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새벽 1시께 김건모가 7부 길이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혼자 왔다고 한다. 보통 유흥주점에서는 양주를 마시는데 김건모 씨는 소주를 시켰다"고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전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김 전 기자는 이어 "피해 여성분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직접 구조를 그려주셨다"며 유흥업소의 구조와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룸의 위치 등이 그려진 그림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별표 친 게 9번 방인데 이곳에서 김건모와 피해자가 바싹 붙어 있었다"며 "다른 사람은 없었고 단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강 변호사는 "8명의 아가씨를 앉혀 놓고 소주와 음식을 먹고 있을 때 (피해 여성이) 8번째로 그 자리에 들어갔다"며 "피해 여성을 본 뒤 김건모씨가 웨이터에게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뒤 나머지 여성들을 다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 여성에게 룸 안에 별실처럼 되어 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한 뒤 구강OO를 강요했다"며 "본인이 안 하려고 하니까 머리를 잡고 하게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전 기자는 "구강OO를 한 이후에 김건모가 흥분된 상태에서 피해 여성을 소파 쪽으로 데려가 눕힌 뒤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강 변호사는 "강제로 팬티를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하더라. 입이 거칠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업소에서 성관계를 한 것이 '성폭행' 성립이 될 수 있냐는 댓글에 강 변호사는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 하는 곳이 아니며, 처음 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다"라며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방이 17개나 있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난처해진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의 김건모 고소 시점에 대해서 강 변호사는 "여러 가지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씨 측이 부인하며 '가 본 적도 없고 아니다'라고 할 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 다음주 월요일쯤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모 소속사는 "김건모를 둘러싼 성폭행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발매한 뒤 가수로 데뷔한 김건모는 '핑계' '잘못된 만남'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성공을 거뒀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오는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결혼식 날짜를 5월로 미뤘다.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