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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사우디 초청료 36억원 거절"…"너무 멀어서?"

최종수정 2019.12.04 09:34 기사입력 2019.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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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려 300만 달러(35억7000만원)의 초청료를 거절했다는데….


바로 지난 1월 창설한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이다. 당시 사우디 정부가 터키에서 살해당한 반정부 망명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인권 국가'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선수들이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논란까지 일었던 무대다. 사우디는 그러자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을 대거 초청해 '오일 달러 파워'를 과시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초청료와 7성급 호텔 숙식 제공 등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성과를 얻어냈다. 유러피언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달리 초청료 지급을 허용한다. 우즈는 예전에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과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등에서 최대 400만 달러를 받았다. 내년 1월 두번째 대회 역시 세계랭킹 1위 켑카와 디펜딩챔프 존슨, 토니 피나우,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미컬슨은 특히 PGA투어 피닉스오픈이 열리는 기간 이 대회를 선택해 "의리 대신 돈이냐?"는 미국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피닉스오픈과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시절부터 30년 동안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우즈는 4일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 멀어서"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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