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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내년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최종수정 2019.12.04 06:57 기사입력 2019.12.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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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가능성 시사
타협 도출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추가 관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이 내년 미국 대선 이후까지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수주 안에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주재 미국대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나는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데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내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의미한 협상 마감시한이 1단계 무역협상을 뜻하는지, 아니면 2, 3단계 무역협상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 합의를 하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합의가 올바르게 될 것인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전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그때(오는 15일)까지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15% 추가 관세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미국 연말 대목을 앞두고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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