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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오늘 저녁까지 대답 기다리겠다…마지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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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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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오늘 저녁까지 기다리겠다"고 협상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이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움켜쥔 채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저녁까지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데이터3법', '유치원3법' '어린이 교통안전법' 처리에 응하길 바란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한국당에 건네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난 금요일 4대 해외파병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에까지 필리버스터를 걸었다"면서 "해외서 목숨걸고 싸우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어떻게 필리버스터 대상이 되는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이 민식이법을 두고 '법질극'도 벌였다"면서 "국민을 공격한 국정당을 더 이상 배려하는 것은 인내심의 도를 넘는 일이다. 이제 그만 멈추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이 정치정상화를 끝내 거부한다면 민주당인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에 나서겠다"면서 "예산처리와 관련해서도 한국당이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내놓지 않는다면 다른 야당들과 협의해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정상화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한국당이 199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밝히며 파행됐다. 정기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도 지난2일 무산된 상황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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