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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인기, 여행 트렌드도 바꿨다…'남극행' 검색량 3배 이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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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아이아행 항공권 검색량 전년 대비 227% 증가
유통업계에서도 '펭수 모시기' 경쟁 한창
1년 기준 광고 모델료 2억원에서 5억원 수준

펭수 인기, 여행 트렌드도 바꿨다…'남극행' 검색량 3배 이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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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남극에서 헤엄쳐 온 펭귄 연습생의 날갯짓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2일 트립닷컴의 항공권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의 인기가 시작된 지난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우수아이아행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월 1일~10월 31일까지 우수아이아행 항공권 예약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8%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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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캐릭터로 자리 잡은 펭귄의 고향인 남극을 방문하고 싶다면, 기온이 가장 온난한 12월부터 2월이 적기다. 한국에서 남극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있는 우수아이아 공항으로 가는 것이다. 최소 2번의 환승이 필요하고, 32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견뎌야 한다. 남극 여행은 남극 항로의 기점인 우수아이아를 거쳐, 크루즈 및 해협 투어 업체를 이용해 배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남극 대륙을 직접 밟아볼 수는 없지만, 펭귄,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및 빙하를 구경할 수 있다.

우수아이아 지역 숙박 인프라도 함께 각광 받고 있다. 로스 카우쿠에네스 리조트&스파&익스피리언스, 아라쿠르 우수아이아 리조트&스파, 라스 아야스 리조트 호텔 등 5성급부터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호텔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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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뿐 아니라 패션업계와 식품업계를 비롯한 유통가에서도 펭수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이달 중순 펭수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동원참치’를 생산하는 동원F&B, 빙그레, 롯데제과 등도 펭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펭수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는 현재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광고업계에 알려진 펭수의 1년 기준 광고 모델료는 2억원에서 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한 펭수가 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동영상 콘텐츠 1편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형태의 광고비는 5000여만원으로 전해졌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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