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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임기 다 된 나경원 교체하고 총선 준비해야"

최종수정 2019.12.01 11:01 기사입력 2019.1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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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대표를 만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대표를 만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임기가 다 된 원내대표는 그만 교체하고,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며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의원들은 지도부의 잘못된 판단에 따랐다는 이유 만으로 정치생명이 걸려 있다"며 "(지금 상황은) 전적으로 지도부 책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내가 단식하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찾아가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타협하라고 한 것은 선거법을 막지 못하면 강성노조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의당이 21대 국회에서 교섭단체가 되고 우리는 개헌저지선 확보도 어렵기 때문"이라며 "지금 6석을 가지고도 국회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데 교섭단체가 되면 국회는 강성노조가 지배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법이야 다음 정권에서 폐지할 수 있으나 선거법은 변경할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이 정치적으로 타결되면 검찰의 기소 명분도 없어진다. 막을 자신도 없으면서 수십명의 정치 생명을 걸고 도박하는 것은 동귀어진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 199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대안신당 등은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결국 이날 본회의 개최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와 관련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만나 "오늘 안건이 200건 가까이 되는데 의결정족수가 필요한 안건들이다"라며 "본회의에서는 의결정족수가 되면 언제든 개의하고 사회를 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반 법안의 본회의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다. 현재 재적 의원 295명 중 본회의 개회에는 148명이 필요한데,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은 총 108명으로 한국당 단독으로는 문 의장이 제시한 개회 기준을 채울 수 없는 상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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