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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도시락·이경규 마장면의 힘…CU 간편식 '품절 대란'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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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도시락·이경규 마장면의 힘…CU 간편식 '품절 대란'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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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간편식이 편의점의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종원과 이경규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CU가 간편식 '품절 대란'을 이어가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이달 16일 오전부터 판매를 시작한 마장면은 출시 첫 날 5만개 이상 판매되며 간편식품 카테고리 내 역대 최다 하루 판매량을 기록했다. 마장면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1위를 차지한 상품으로, 개그맨 이경규가 대만의 유명 식당의 레시피를 직접 배워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한 상품이다.

편스토랑은 연예인들의 비밀 레시피를 심사해 최종 선정된 메뉴를 전국 CU에서 실제 출시하는 신개념 서바이벌 음식 프로그램으로, 첫번째 우승 상품이 바로 마장면이다. 중화풍 비빔면인 마장면은 동파육과 수란, 마장소스, 목이버섯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방송 종료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런 관심은 매출로도 이어져 CU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예약 주문 서비스로 판매한 1000개 물량이 판매 시작 약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점포에서도 마장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며 첫 날 전체 판매량이 5만개를 넘었다. 지난 2015년 CU 백종원 도시락 2종의 출시 초기 일평균 판매량이 7~8만개였던 것을 비교하면 단품으로는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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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간편식 품절 대란의 원조격인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도 최근 누적 판매량이 2억개를 넘어섰다. CU와 백종원은 2015년 12월, 백종원 한판 도시락, 매콤불고기정식을 시작으로 약 4년 동안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총 90여 종의 간편식을 출시했다. 연 평균 약 22.5개의 제품을 출시해 약 5000만 개가 판매된 셈이다.


백종원 도시락은 2015년 출시 당시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 출시 2주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폭발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CU 간편식품 제조센터는 인력과 생산라인을 2배로 늘리고 24시간 풀가동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 관계자는 "당시 제조공장이 24시간 가동해도 수요량을 쫓아가지 못했을 정도"라며 "지금의 편의점 도시락 시장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품"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단연 도시락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 약 1억 개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백종원 도시락을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의 약 2배, 축구장 70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4년간 CU의 도시락의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 중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백종원 도시락이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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