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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니자티딘 이어 다른 티딘류도 조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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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위장약 성분 '니자티딘'에서도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2A군 인체 발암 추정물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을 사용한 위장약 판매를 중지한 바 있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위산과다, 속 쓰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만 "전체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 중 일부 제품에서만 NDMA가 잠정 관리기준을 미량 초과 검출됐다"며 "단기 복용한 경우에는 인체 위해 우려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은 니자티딘 위장약 판매 중지 관련한 일문일답.


-국내 유통 중인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은 얼마나 되나

▲현재 허가된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은 77개사 93품목이다. 이 가운데 56개사 69품목만 실제로 유통 중이다.


-제조·판매·처방이 금지된 니자티딘 의약품은 무엇인가


▲니자액스정150밀리그램(화이트생명과학), 니잔트캡슐(에이프로젠제약), 니지시드캡슐150mg(대우제약), 셀자틴정(텔콘알에프제약), 위자티딘정150밀리그램(우리들제약), 자니티딘정75밀리그램(알보젠코리아), 자니틴정(경동제약), 자니틴정150밀리그램(경동제약), 틴자정(씨트리), 틴자정150밀리그램(씨트리), 프로틴정(바이넥스), 휴자틴정150㎎(휴비스트제약)이다.


-니자티딘이 화학구조가 유사한 라니티딘보다 검출량이 훨씬 적은 이유는


▲전체적인 화학구조는 유사하나 자체 분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에서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자체 분해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에서도 판매 중지됐나


▲일본의 경우 1개사 2개 품목이 영업자 회수되고 있다. 다만 그 외 국가에서는 현재까지 회수 등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


-라니티딘, 니자티딘에 이어 다른 티딘류도 조사할 계획인가


▲시메티딘, 파모티딘, 록사티딘, 라푸티딘 등 다른 티딘은 라니티딘·니자티딘과 화학구조 유사성이 낮아 NDMA 검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 방지 대책은 무엇인가


▲정부는 업체가 자체적으로 NDMA 등 불순물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시험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하는 선진 관리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아울러 예상치 못하게 NDMA가 검출될 수 있는 성분을 조사·연구해 필요 시 해당 성분을 사용한 원료를 수거·검사하는 등 사전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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