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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28일 발표 … '정시확대·비교과 폐지' 여부 관심

최종수정 2019.11.22 18:32 기사입력 2019.11.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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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오전 세종시의 한 커피숍에서 대입제도 개선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오전 세종시의 한 커피숍에서 대입제도 개선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를 포함한 대학입시 제도 개편 방안을 오는 28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22일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28일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입 개편안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 상향 조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종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서울의 일부 대학은 정시 비중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왔다. 이 때문에 학종 비중이 높은 대학으로 거론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구체적인 대상 대학이 어디인지, 또 이들 대학의 정시 비율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이른바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시 비율을 현재 약 27%에서 40%대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종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의 폐지 또는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자율활동·동아리·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에 대한 평가가 사라지면 학종 전형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지적도 있다.


교육부는 비교과영역에 대한 판단과 함께 학교·교사마다 다른 학생부 기록의 공정성을 어떻게 제고할지, 대학 서류평가 및 면접의 투명성을 어떻게 강화할지 등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밖에 농·어촌 지역이나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학생을 따로 뽑는 '기회균형선발전형(고른기회전형)' 비율을 늘릴 방안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학부모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최근 대입의 불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부총리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그리고 학종 쏠림이 컸던 대학에 대해서는 (정·수시 비율을) 어떻게 균형 있게 조정할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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