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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호텔오빠' 인식, 고민 많았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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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릭남.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가수 에릭남.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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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릭남이 음악에 주력하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에릭남은 얼마 전 그의 첫 영어 앨범 'Before We Begin'(비포 위 비긴)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지난 해부터 방송에서 약간 손을 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에릭남이라고 하면 인식이 너무 방송인, 호텔오빠, 변비오빠로 가버려서 음악을 가는데 진지하게 안 들어주는 느낌이 들더라. 어떻게 해야 가수 에릭남의 음악을 듣고 좋아하게 만들지 진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호텔오빠', '변비오빠'라는 지칭은 그가 찍었던 광고 때문이다.


에릭남은 "그래서 페스티벌 많이 하자 싶어서 한 달에 한 번씩 페스티벌에 나갔고 투어를 하자 싶었다. 지난 2월에 한국에서는 4년만에 콘서트를 했다. 그렇게 음악과 연결할 수 있는 걸 많이 하려고 한다. 예능 같은 경우는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방송에 많이 나가고 싶다"고 국내 활동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음악에 치중하면서도 꾸준한 활동을 하려 한다. 에릭남은 "한국에서 계속 인사 드릴 거다. 이번 8~11월에 미국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그렇게 하는 게 맞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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