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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대사, 비호감…외가가 일본인" 여권 비판여론 확산

최종수정 2019.11.21 13:56 기사입력 2019.11.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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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만난 자리서 "50억 달러 내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권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과 관련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리스 대사를 향해 "비호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때까지 대사들을 만나 봐도 그렇게 무례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나는 해리스 대사가 있는 한 미국대사관에 밥 먹으러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방위비 협상 관련 의원들의 만남 자리에서도) 이건 여론조사 결과로 말하는게 아니고 여당 의원들 의견 말하는 것"이라면서 "너무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여권으로 분류되는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도 21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관저에서 만나 일방적으로 '50억달러를 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외교관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상 주둔국 대사는 주둔국 편을좀 들어주는데, 지금은 거꾸로 미국이 이런 입장이니 당장 이렇게 하시고 라고 강압적으로 나오니 외교적 결례"라고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리스 대사가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외가가 일본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리스 대사는 한일 관계에 있어서도 한국이 잘못했다고 꼭 집어서 이야기 한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해서도 해리스 대사의 시각은 정확히 일본과 일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대사가 처음 임명됐을때부터 어머님이 일본인이라 말이 많았다'면서 "우리도 외갓집을 얼마나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은 전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해리스 대사의 방위비 인상 요구와 관련, "행패 수준을 넘었다"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을 대사가 마음대로 불러서 '돈 내놔라' 타령처럼 하는 것 자체가 주권국가 간 최소한의 상호 존중이 거의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도 전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해리스 대사가 최근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대단히 무례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리스 대사가) 아무리 군인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대사로 임명된 이상 외교관으로서 예의와 자세는 갖춰야 한다"면서 "거기(미 측)서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한 현재로선 (해리스 대사의 연락이 와도)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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