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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부족·풍부한 유동성' 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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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 상승폭은 0.13%에서 0.14%

'매물부족·풍부한 유동성' 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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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등으로 일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커지고 있으나 매물부족을 포함해 풍부한 유동성, 지역별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감정원은 11월 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북 14개구가 0.06% 올랐고, 강남 11개구는 0.12% 상승했다.

서울 강남4구 아파트 상승폭은 0.13%에서 0.14% 확대됐다.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 기대감과 갭메우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16%, 송파구가 0.13%, 강남구가 0.14%, 강동구가 0.15%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남 이외에 동작구가 0.18% 급등했고 양천구(0.15%)는 특목고 폐지 발표 등으로 학군 우수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신축 및 기축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과 신길동 기축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도 아파트의 상승폭도 0.10%에서 0.13%로 확대됐다. 과천시(0.89%)는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 지속, 수원 팔달구(0.75%)는 교통호재 지역 및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63%)는 개발호재 있는 매탄이의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시(0.07%)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올랐다. 반면 인천의 상승폭은 0.15%에서 0.08%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대전 아파트의 상승폭이 0.41%에 달했다. 5대 광역시 전체 상승폭 0.1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유성구(0.69%)는 전민·상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68%)는 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15%)는 신대동 일부 재건축 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0.19%, 0.12%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8%에서 0.09%로 확대됐다. 인천은 0.09%, 경기는 0.17% 올랐다. 서울은 자사고 폐지 이슈 이후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가 늘면서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인기지역과 역세권, 신축·준신축이 동반 상승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0.12%로 강북 14개구 0.06%를 크게 웃돌았다. 강남4구 아파트의 상승폭은 강남(0.20%)·서초구(0.14%)는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 증가, 매물 품귀 현상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05%)는 신규 입주물량 및 강동구 입주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동구(0.03%)는 신규 입주 부담있는 고덕은 보합 내지 하락하나 암사동 대단지에서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0.13%에서 0.17%로 확대됐다. 계양구(0.19%)는 산업단지(서운산업단지) 배후수요 있는 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15%)는 신규 입주물량(송도국제도시 6,8공구) 해소된 송도·연수동 위주로, 부평구(0.15%)는 정비사업(청천·산곡) 이주 수요로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0.12%에서 0.09%로 상승폭이 줄었다.


한편 11월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격의 경우 0.08%, 전세가격 역시 0.08%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이 100개에서 107개로, 보합지역은 15개에서 18개로 늘었다. 하락지역은 61개에서 51개로 줄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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