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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청각장애인 맞춤형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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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청각장애인 맞춤형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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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CJ헬로가 케이블TV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디어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및 사업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취지다. '수어'란 청각 장애인과 언어 장애인들 사이에서 쓰이는 몸짓과 손짓에 의한 의사 전달 방법을 뜻한다.


20일 CJ헬로는 스마트 수어방송 상용화로 CJ헬로는 시·청각장애인 대상 종합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TV 이어드림'과 OTT 뷰잉 내 수어영상도서관 탑재 등 사회적 차별 해소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지속한 결과란 것이 CJ헬로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사용자가 직접 TV 속 수어방송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TV 오른쪽 하단에 16분의 1 크기로 고정된 기존 수어방송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CJ헬로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헬로tv HD 셋톱박스에 우선 적용했다. 향후 적용 셋톱박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CJ헬로는 ‘수어, 또 하나의 언어’를 주제로 특별 캠페인도 펼친다. 수어가 한국의 공용어이자 청각장애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언어임을 알려, 수어 관련 정책과 사업 활성화를 돕는다는 목표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인사들이 참여한 영상 제작과 손글씨 작성 SNS 릴레이 이벤트로 구성된다.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청각장애인에게 기존 수어방송은 또 하나의 장벽이었다. 청각장애인은 방송화면·수어방송·자막을 읽어내야 방송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수어방송은 TV 한편에 작은 크기로 고정돼 있어, 방송화면과 자막을 가리거나 수어동작·표정 등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청각장애인은 TV 시청 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수진 CJ헬로 CSV경영팀장은 “CJ헬로가 디지털 디바이드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만큼, 선도적으로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미디어 기술 혁신의 혜택이 차별 없이 전해지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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