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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첫 질문은 '스쿨존 교통사고' 민식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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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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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진영 기자]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의 첫 질문의 주인공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의 어머니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첫 질문 기회를 김 군의 어머니인 박초희 씨에게 주도록 300명의 국민 패널에게 양해를 구했다.

질문 기회를 부여받은 박 씨는 "저희 유족들은 국민청원을 통해 다시는 이런 슬픔이 생기지 않게 막아달라고 외쳤고 기자회견을 수도 없이 했다"라며 "아이들의 이름으로 법안을 만들었지만 단 하나의 법도 통과하지 못한 채 국회에 계류중이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스쿨존에선 아이가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놀이공원 주차장에서도 차량에 미끄러져 사망하는 아이가 없어야 한다"라며 "빠른 안전조치를 취하는 곳아 당연한 사회, 아이가 타는 모든 통학차량, 등원차량이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사고를 당한) 부모님들께서 슬픔에 주저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은 다시 또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생명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법안들을 제안해 주셨고, 아직 국회에 법안들이 계류중에 있다"라며 "국회와 협력해서 빠르게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쿨존 횡단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스쿨존 전체에서의 아이들의 안전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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