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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는 인텔…삼성전자·SK하이닉스 부진

최종수정 2019.11.19 15:03 기사입력 2019.11.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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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 매출 전년比 각각 29%, 38% 감소 전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올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는 인텔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는 2위로, SK하이닉스 는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밀릴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698억3200만달러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9% 감소한 556억1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인텔은 2017년 2분기에 삼성전자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018년 연간 실적에서 삼성전자에 선두자리를 뺏겼다"며 "하지만 올해 메모리 시장이 34%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텔의 매출규모는 삼성전자보다 26% 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매출감소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실적하락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올해 SK하이닉스의 매출을 전년대비 38% 감소한 228억8600만달러로 추산했다. 매출 기준 상위 15대 반도체 기업 중 가장 큰 매출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기준 3위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의 순위 역시 올해 4위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TSMC의 올해 연 매출은 345억달러로 전년 대비 1%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 소니는 매출 성장률로 순위를 매겼을 때 글로벌 반도체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매출 77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던 소니는 올해 95억5200만달러로 2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센서 시장의 확대 등의 영향이다. 소니는 매출액 기준 순위에서도 지난해 15위였으나 올해는 11위로 4계단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IC인사이츠는 올해 매출 기준 상위 15대 반도체 기업의 매출 전망치는 3148억93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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