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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서울에 AI·빅데이터 전문 특성화고 10곳 문연다

최종수정 2019.11.19 13:30 기사입력 2019.11.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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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특성화고 미래 교육 발전 방안' 발표
재학 중 AI 관련교과 필수 이수 … 현장실습 지원으로 취업률 제고

2024년까지 서울에 AI·빅데이터 전문 특성화고 10곳 문연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오는 2024년까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특성화고 고등학교 10곳이 문을 연다. 기존 특성화고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해 3억원씩 지원하고, 외부 산학협력 교사를 배치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종합 발전 계획이다.


우선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AI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과목을 3단위(51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청은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2020년 8월까지 개발하고 2024년까지 매년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교과 기초 및 실무과목의 교과서를 2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수업에서도 특성화고 교과 특성을 살리는 '융합형 프로젝트' 방식을 활성화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성화고 교사가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및 관련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현재 진행중인 교원학습공동체 및 '수업나눔지원단'을 더욱 활성화해 운영한다.


AI 고등학교로 전환 개교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원 중장기 연수'도 운영된다. 2020년에는 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4개 분야별로 20명씩 총 80명이 연수를 받는다.

또 특성화고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I, 빅데이터 고등학교 10곳을 전환 개교한다. 이 학교들은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AI 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는데, 수학 기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업데이트되고 있는 NCS 학습모듈을 기반으로 실무과목을 구성하며, 산업수요에 따른 AI 분야 교과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특성화고 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2024년까지 서울에 AI·빅데이터 전문 특성화고 10곳 문연다


서울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제화 교육을 확대해 2020년에는 지원 대상을 35교로 확장 운영하고, 25개 자치구와 협력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교육환경 및 미래지향적 첨단 실험실습실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5년간 168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든 특성화고의 실습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실습실로 전환하고, 고졸 취업자 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특성화고 학생이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달 22~25일 휘경공고와 선일이비즈니스고, 경기공고 등 3곳에서 '특성화고 학교살이'를 하며 특성화고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학생과 교사 등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특히 현장교원 및 학부모 38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그룹 협의회 등을 통해 현장 적합도 높은 정책을 마련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특성화고는 우리의 미래다"라고 전제하며 "이미 도래한 AI 시대에 부응하는 특성화고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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