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 던컨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 주차장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총격범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던컨 경찰서의 대니 포드 서장은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월마트 매장 주차장 내 승용차에서 남성 1명,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차량 주변에는 반자동 권총 한 정이 확인됐다. 동일 주차장에서 총격범으로 확인되는 남성 1명의 시신도 발견됐다.
포드 서장은 조사 결과 총격범이 이날 오전 승용차에 탑승 중인 남녀에게 접근, 여러발의 총격을 가한 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신원이 확인됐으나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희생자들과 총격범은 아는 사이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사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함께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 등을 검토 중이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던컨 내 일부 학교는 일시적으로 봉쇄되기도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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