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홍콩 고등법원은 18일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 시행된 미니 헌법, '홍콩 특별행정구 기본법'과 맞지 않는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앞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25명의 시민들은 복면금지법이 홍콩 기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면서 위헌 여부를 법원에 물었다. 홍콩 정부는 폭력 시위가 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면금지법이 적절하고, 필수적인 조치라고 밝혀 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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