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재정 확충과 학교개방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교육발전협의회'에 참석해 경기교육 당면 교육재정 확충 건의안과 학교시설개방 확대 건의안이 채택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혁신학교 10년을 맞아 존엄, 정의, 평화를 미래교육 지표로 삼았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교육재정과 학교개방에 대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협치 기구로 올해 3월 출범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 교육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의정부 시장), 박현철 경기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부회장(광주시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다변화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교부율이 최소 10%이상 증액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5개 기관ㆍ단체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교부율 인상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정
부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공휴일ㆍ방과 후 학교시설 개방 시 학교장에게 부과되는 관리ㆍ책임 부담을 해소하고, 학교시설 관리를 지자체장에게 관리 위탁이 가능하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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