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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청년 정당 '우리미래' 접촉…제3지대 새판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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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청년·중도·무당층 등 겨냥 행보
변혁도 30~40대 중심 창당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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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착수했다. 최근 손학규 대표 측은 청년 인재 영입의 일환으로 우리미래(미래당)와 접촉했다. 미래당은 2017년 3월 창당한 청년 주도 정당으로 당대표와 당원들 대다수가 20·30대다. 손 대표가 제3지대 통합개혁정당으로의 빅 텐트 구상을 밝힌 상황에서 핵심 지지층인 ▲청년 ▲중도 ▲무당층 등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로 풀이된다.


당권파 측 한 의원은 18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미래당과) 대화하는 과정"이라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 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권파 내에서 청년조직과 결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현재 채이배 정책위의장의 주도하에 이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과 관련해 "지금 우리당의 모든 의원들이 함께 인재영입에 나서고 새로운 정당의 버팀목이 될 원로들도 모시고 할 생각"이라며 "전국적으로 인재영입을 하고 특히 젊은 사람, 여성, 사회적 약자 등에 중점을 둬서 영입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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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도 30·40대를 중심으로 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승민 전 대표가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1971년생인 오신환 원내대표가 새 대표로 결정됐다. 신당추진기획단의 공동단장인 유의동ㆍ권은희 의원도 각각 1971년생, 1974년생으로 역시 40대다.


변혁은 신당추진기획단 기획위원도 20·30대 청년 7명으로 구성했다. 1999년생인 김현동 기획위원을 제외하고 모든 위원들이 80년대 생이다. 이들은 당내에서 혁신위원회, 바른토론배틀, 청년정치학교 등에 참여했던 인사들이다. 신당추진기획단은 최연소인 김 기획위원을 대변인으로, 주이삭 기획위원을 간사로 임명했다.

변혁은 17일 신당추진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세대교체'를 강조하며 공정과 정의를 신당이 추구할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청년 기획위원들에 대해 "선거철이 돼서 때맞춰 영입되는 그런 형식의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운영해온 청년들을 위한 정규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활동한 분들"이라며 "거기서 키운 역량을 기반으로 진정한 세대교체, 공정과 상식으로 나아가는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 의원은 “젊은 정당다운 진정성과 기성 정당들은 상상할 수 없는 참신한 도전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며 “선거 때만 되면 청년들을 불러다놓고 1회용 반창고처럼 쓰다 버리는 악습을 거둬버리고 완벽한 제도화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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