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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특허청장 "지식재산 기반 기술자립, 세계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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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특허청장이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소개했다. 사진=문호남 기자 munonm@

박원주 특허청장이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소개했다. 사진=문호남 기자 muno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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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을 통해 한국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기술 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게 하겠다.” 박원주 특허청장이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앞서 박 청장은 지난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이하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강화대책은 지난 8월부터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에 이은 후속조치로 국내 산업계의 기술자립을 위한 특허청 등 유관기관의 지원 방향과 핵심전략이 담겼다.


박 청장은 “최근 우리나라 기업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소재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기술패권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입지도 더욱이 좁아지는 상황”이라고 산업계의 실정상 어려움을 전했다.


또 “지식재산제도가 발달한 영국과 미국이 지난 1~3차 산업혁명을 주도한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선점한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술패권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현재 특허청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R&D) 과정에 지식재산을 접목(IP-R&D 수행)하는 근거규정(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여기에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확대한다는 것이 특허청 내부에서 그리는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허청은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5대 산업분야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민간과 공공(R&D 부처)에 각각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R&D 결과가 경쟁력 있는 원천·핵심특허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IP-연구개발 전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박 청장은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강화대책의 추진으로 특허청은 국민 1인당 특허출원 세계 1위인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고 기술과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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