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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텃밭'서 또 패배…"트럼프 지원이 역효과"

최종수정 2019.11.18 04:56 기사입력 2019.11.1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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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텃밭'서 또 패배…"트럼프 지원이 역효과"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공화당이 '텃밭'에서 열린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선거에서 존 벨 에드워드 민주당 후보가 51.3%를 득표해 약 4만여표 차이로 에디 리스폰 공화당 후보(48.7%)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루이지애나 지역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보다 20%를 더 득표했던 지역으로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당일 여러 차례 트윗을 날려 리스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3차례나 지원 유세를 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공화당은 앞서 지난 5일 실시된 4개 주 지방선거에서도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를 포함해 3곳에서 패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선거 결과는 2020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에 대한 가장 최근의 테스트 결과를 제공해준다"면서 "하원이 전국으로 생방송된 탄핵 조사 청문회를 실시한 이래 열린 첫번째 주 단위 선거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적인 지원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에 대한 강력한 관심이 보수적인 공화당원들 뿐만이 아니라 반트럼프-흑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늘려 에드워즈 지사의 승리를 도왔다"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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