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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흥초 ‘욱일 승천기’ 닮은 교포 청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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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흥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포가 욱일기를 닮았다며 새롭게 공모에 나섰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 문흥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포가 욱일기를 닮았다며 새롭게 공모에 나섰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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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최근 광주제일고등학교가 친일 잔재 교가를 청산하고 새 교가를 만든 데 이어 문흥초등학교도 욱일 승천기를 닮은 교포를 청산하고 새롭게 만들고 있다.


17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문흥초교에서는 교사,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상징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문흥초등학교 전교 학생회는 지난 12일 아침방송을 통해 학교 상징인 ‘교포’를 새롭게 공모했다.


이미 일부 학급에서 미술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교표를 예시로 보여주며,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문흥초교는 교직원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도 이를 홍보해 이달 말 학생중심의 심사단이 교표를 선정하고, 이를 학생 총투표로 확정키로 결정했다.

문흥초교 학생회 관계자는 “우리학교 교표가 일본 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 욱일승천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의 상징을 만들어 보는 것이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우리들 스스로의 의미를 다지게 됐다”며 “우리들이 만든 의미와 상징을 더 소중히 여길 것 같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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