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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종석 정계은퇴 예의주시…이인영 "만나서 얘기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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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임종석 "제도권 정치 떠나 통일운동 매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결정의 이유와 배경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임 전 실장 본인은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치적인 무게감을 고려할 때 현실 정치를 떠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의 선택과 관련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임 전 실장 21대 총선 불출마와 관련해 "저도 (오늘 국회에) 들어와서 보고 받아 잘 모르는 상황이다.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얘기를 들어보고 대답을 들어볼 기회가 있을 것 같다. 통화해보고 가능하면 만나보고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이원욱 수석부대표(가운데)와 박완주 당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이원욱 수석부대표(가운데)와 박완주 당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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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중요한 국면에 통일운동에 전념하는 취지라고 하는데 그것대로 훌륭한 뜻이고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지 들어보고 평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임 전 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제3기 의장을 지낸 인물로 이 원내대표(전대협 1기 의장)와 함께 대표적인 학생운동 지도자 출신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면서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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