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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임종석 "제도권 정치 떠나 통일운동 매진"

최종수정 2019.11.18 06:44 기사입력 2019.11.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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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21대 총선 불출마 뜻 밝혀…"제도권 정치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제21대 총선 불출마는 물론이고 현실 정치 활동을 그만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임 전 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면서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2000년에 만 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면서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 전 실장은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면서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다"면서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울시정무부시장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최근 서울 종로구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현실 정치를 그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종로는 현역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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