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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오르지만…편의점은 햅쌀 가득

최종수정 2019.11.16 20:54 기사입력 2019.11.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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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햅쌀이 출시되는 시기를 맞았지만 잦은 태풍 등으로 작황 부진에 쌀값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들은 다양한 햅쌀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밥맛이 제품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도시락 분야에 햅쌀이 대폭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약 374만t으로 지난해 387만t보다 약 13만t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냉해 피해로 355만t에 그친 198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73만8000㏊보다 8000㏊ 줄어든 73만㏊으로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었고 태풍 링링과 미탁, 타파 등으로 작황이 나빠진 것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쌀 식용 감소 추세를 고려해도 올해 햅쌀 시장공급량 감소폭이 5만t 안팎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편의점들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농촌을 위한 쌀 소비진작에 나선다.


쌀값 오르지만…편의점은 햅쌀 가득

이마트24는 햅쌀(만생종) 출하시기에 맞춰 내년 1월 중순까지 '햅쌀정찬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

햅쌀정찬도시락은 햅쌀밥과 제육볶음, 어묵볶음, 우엉튀김, 새송이 버섯볶음, 떡갈비, 볶음김치, 시금치 등 7찬으로 구성됐다. 완전립 90% 이상의 경북 품종 일품쌀으로 밥을 지으며, 도정 후 3일 이내의 햅쌀만 사용한다.


이마트24는 햅쌀정찬도시락을 시작으로 햅쌀을 넣은 김밥, 주먹밥, 도시락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쌀값 오르지만…편의점은 햅쌀 가득

앞서 GS25도 햅쌀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GS25는 도시락 전 상품에 2019년 햅쌀을 적용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밥맛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아침시장을 겨냥한 소용량 컵밥도 선보인다.


GS25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쌀이 들어가는 60여종의 모든 프레시푸드 상품에 2019년산 햅쌀을 사용한다. GS25가 사용하는 쌀은 연간 2.5만톤 이상의 규모이며 업계 유일의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시설 농협으로부터 공급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의 신품종 쌀 '새청무'가 주력으로 사용된다.


또 커지고 있는 아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팸&김치제육컵밥, 삼겹구이컵밥 등 소형 컵밥 2종도 선보인다. 소형 컵밥 2종은 데이터분석을 통해 아침형 컵밥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소용량의 도시락을 작은 용기면 모양의 컵에 담아 바쁜 아침 식사를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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