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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법무장관 부상에 "강력한 분노…영국, 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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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중국 정부가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테레사 청 홍콩 율정사 사장(법무부 장관ㆍ68)의 부상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 장관은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팔에 부상을 입은 상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강력한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미 사건 현장에 관계자를 파견해 협조하고 있고, 청 장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라며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도 청 장관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반중 홍콩 혼란 세력이 완전히 한 무리의 폭력 위법 세력이라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면서 "그들이 하는 모든 행위는 법률과 문명의 마지노선을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홍콩의 법무장관을 대담하게 공격하는 행위는 반드시 엄중한 처벌과 제지를 받아야 한다"며 "이런 반중 홍콩 혼란 세력을 제멋대로 굴게 놔둔다면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국이 이런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지 않고, 계속해서 불 위에 기름을 붓는다면 도리어 자신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영국이 홍콩 문제와 관련해 언행을 신중히 하고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전날 청 장관은 영국의 공인중재인협회(CIArb)에서 연설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가려다 홍콩 시위 강경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자 30여명에게 둘러싸였고, 이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져 팔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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