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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검찰에 재차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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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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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15일 재차 검찰에 고발됐다.


민생경제연구소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등 이날 나 원내대표를 사학 비리와 뇌물 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이 이날 제출한 한 2건의 고발장은 나 원내대표에 대한 5차·6차 고발이다. 이들은 앞서 자녀 부정 입학 의혹 등으로 9월 16일부터 나 원내대표를 총 4차례 검찰에 고발했다. 이달 8일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고발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고발장 접수에 앞서 이들 단체는 “나 원내대표의 범죄가 자녀의 입시비리를 넘어 공적 기관 사유화에 이은 특혜 편취까지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한국 사회의 공정합을 해친 권력형 비리”라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9월 첫 고발 이후 수차례 추가 고발이 있었지만 나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시작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고발장에 나원내대표가 2001~2011까지 사학학원 흥신학원 이사로 지내면서 법인 수익용 기본재산을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흥신유치원에 싸게 임대해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고 썼다. 흥신학원은 월 임대료가 1658만원 가량하는 부동산을 흥신유치원에 377만원에 임대했다. 이 때문에 흥신학원이 4년동안 약 6억1000만여만원 가량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고발장에는 나 원내대표가 이병우 성신여대 교수로부터 딸의 입시 특혜를 받았고, 이 교수가 국제 체육행사의 감독직을 맡았다는 의혹을 표함했다. 이 교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던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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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는 이 교수가 나 원내대표 딸의 성신여대 입학 당시 학과장으로서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면서 나 원내대표가 입시 특혜를 대가로 이 교수에게 개·폐막식 감독직을 제공한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면 나 원내대표와 이교수는 뇌물죄 공범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게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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