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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여제' 英 제인 파커-스미스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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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리스트 교향시 '오르페우스'·데티에 '아데스테 피델레스 변주곡' 등 연주

[사진= 롯데콘서트홀 제공, (c) Hanya Ch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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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 여성 오르가니스트 제인 파커-스미스(사진)가 다음달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한다.


롯데콘서트홀이 대형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홀의 장점을 살려 선보이는 '오르간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무대다. 파커-스미스는 여성 오르가니스트로는 처음으로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파커-스미스는 영국 일요판 신문 선데이 타임스로부터 '오르간의 마르타 아르헤리치'라는 평을 받은 실력파 연주자다. 아르헤리치는 196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의 여제'로 아르헨티나의 여성 피아니스트다.


파커-스미스는 영국 왕립음악원 재학 시절 최고의 오르간 연주 실력을 보여준 학생에게 수여하는 '월포드 데이비스 상'도 받았다. 스무 살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데뷔해 단숨에 주목받는 오르가니스트로 떠올랐고 이후 BBC 프롬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영국과 유럽 무대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교향시 '오르페우스'와 가스통 데티에의 '아데스테 피델레스 변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파커-스미스는 화려한 테크닉과 학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한때 프랑스 정부 장학금을 받으며 프랑스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 덕에 프랑스 오르간 음악 해석에도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다. 그는 특히 20세기 프랑스 오르간 음악 연주에 남다른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20세기 음악가들의 오르간 작품을 꾸준히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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