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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도, 기업도 대출 증가 속도 빨라졌다(종합)

최종수정 2019.11.17 08:00 기사입력 2019.1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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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가계는 주택전세와 매매거래 자금수요로 증가

기업은 은행의 대출 확대 노력과 부가가치세 납부로 증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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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10월 은행권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증가규모가 9월에 비해 확대됐다.


17일 한국은행의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74조1000억원으로 9월에 비해 7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9월에는 전달에 비해 4조8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늘어났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전세와 매매거래 관련 자금수요로 증가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 및 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한 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달 0.60% 올라 전월(0.18%) 대비 오름폭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 흐름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유의미하게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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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주택관련 자금 수요에 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은행권 기업대출 증가규모도 9월 4조9000억원에서 10월 7조5000억원으로 모두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10월 기업대출 잔액은 869조2000억원이었다.


10월 중소기업대출은 전달에 비해 6조3000억원 증가했다. 2015년 4월(6조6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8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전월 대비 4000억원 확대됐다. 10월엔 대기업 대출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9월에는 1000억원 늘어난 수준이었다.


금리 하락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유인이 늘어난 가운데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 노력과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수요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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