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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카드사별 수수료 인하 대응 여력 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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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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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이후 카드사별로 대응 여력에 차이가 있어 수익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신용카드사 현황 점검 및 이슈 분석-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과 신용카드사의 향후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수수료율 인하 전후로 회사 간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국내 신용카드사 7곳의 업무보고서에 나타난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업계 전체의 전년 동기 대비 총자산 성장률은 -0.1%였지만, 시장 지배력이 큰 현대카드(6.5%)와 신한카드(5.7%), KB국민카드(1.3%)는 오히려 총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 지배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카드(-8.6%)와 롯데카드(-2.5%), 하나카드(-0.9%)는 총자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선임연구원은 “상위권 업체들은 자체적인 회원 기반과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카드 수수료 수익을 대체할 자산군으로 확장을 꾀했지만, 중하위권 업체는 규모의 경제 확보가 미흡하고 마케팅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실적 변동성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형사인 삼성카드는 대형가맹점인 코스트코와의 독점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산 규모가 8.1% 줄었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신용카드사 7곳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6%로, 지난해 말 (각각 1.0%, 1.5%)보다 상승하며 여신 건전성이 소폭 악화됐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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