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트 쿠차(미국)가 '짠돌이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는데….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엘카말레온골프장(파71ㆍ6987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시즌 10차전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년 전 논란은) 나와 내 가족에게 힘든 일이었고, 특히 관련 사실을 접한 할머니의 책망을 듣고 마음이 더욱 안 좋았다"며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좋은 본보기가 돼야 했다"고 자책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당시 현지 캐디 데이비드 오티스를 임시로 고용한 뒤 보너스로 5000달러(580만원)만 지급한 게 출발점이다. 쿠차는 SNS를 통해 "인색한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주급 3000달러에 우승하면 덤으로 조금 더 준다는 조건이었다"고 계약 조건을 설명했지만 결국 이듬해 2월 오티스가 요구한 5만 달러(5800만원)를 추가로 건넸고,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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